충남대 우주지질학과 소속 박사과정 학생인 카리모바(Ulkar Karimova, 아제르바이젠 출신)가 현재 충남대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갑상선에 문제가 있어 조만간 귀국하여 수술을 받을 계획이었는데, 지난 주부터 출혈 문제가 발생하고 급기야는 수혈이 필요한 처지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수혈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카리모바의 경우 anti-K 항체(antibody)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K 항원(antigen)이 없는 피(K_0 or Kell_null)가 아닐 경우 수혈 시 문제가 발생한답니다. 매우 희귀한 경우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앞으로 2-3일 내에 수혈이 원활하게 이루지지 않으면 생명의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게 현재 병원의 판단입니다.

혹시 학과 소속 외국인 학생들에게 이러한 타입의 피를 가진 학생들이 있는 지 문의 요청드립니다. 만약 이 경우에 해당하는 학생이 있다면 김승섭 교수 (010-6757-3618) 혹은 지질학과 사무실(042-821-6423)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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