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TS] 환경공단 견학 후기
환경공단 견학 후기
2016년 2월 23일, WATS(We Are The SEES)에서 주최하는 ‘찾아가는 WATS’에 참여하여 인천에 있는 한국환경공단 본사를 견학하였다. 점심을 먹고 모인 뒤 셔틀을 타고 찾아간 한국환경공단은 넓고 깔끔했으며, 환경공단인만큼 전기차가 종종 보이기도 하였다. 환경공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활동에 참여했기 때문에, 무엇을 하는 곳일지 기대하면서 기후대기관으로 들어갔다.
이윽고 지하수팀 직원 분들께서 환경공단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또 지하수팀에서 하는 일은 무엇인지, 환경공단에 입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설명해주셨다. 설명에 따르면 환경공단은 환경부 아래에서 대기오염부터 폐기물까지 다양한 환경분야에 대한 실무와 현장 업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채용을 준비하려면 환경 관련 기사 자격증과 외국어 자격증, 전공 및 한국사, 시사 지식 등이 필요하다고 한다. 구체적인 설명을 들으면서 학부 때 미리 준비할 수 있는 것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개략적인 설명을 들은 뒤, 환경공단에서 사용하는 관측장비들과 자동차 검사 장치들을 둘러보았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자동차 검사 장치였는데, 마치 런닝머신처럼 설계되어 있어 자동차가 가상주행을 할 때의 연비와 방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를 측정하는 장치였다. 최근 유명 자동차 기업에서 환경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을 은폐하여 이슈가 되었는데, 그러한 문제들이 여기에서 검사를 받는다는 사실에 새삼 이 기업의 업무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느꼈다.
설명 및 견학이 끝난 뒤 사진을 찍고 검암역으로 가는 셔틀버스에 올랐다. 당장 과외를 가야했기 때문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지만, 일상에서 벗어난 짧은 3시간은 오히려 더 크게 느껴졌다. 한국환경공단이라는 새로운 진로의 가능성을 볼 수 있었고, 환경과 관련해서도 관심이 있었는데 환경정책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실현되는지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번 찾아가는 WATS는 지구환경과학부에서 “환경”과 관련된 진로를 탐색하고 공기업 채용을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WATS 활동을 통해 전에는 모르거나 막연히 알았던 다양한 진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요약 정보는, 2016년 2월 23일에 17명의 학생들이 '찾아가는 WATS'일환으로 인천에 위치한 환경공단 본사를 다녀왔습니다. 거기서 지구환경과학부를 졸업하신 선배님으로부터 여러 정보를 들을 수 있었으며, 유익한 시간이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By 김혜정 (14학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