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11월 2일부터 7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13회 국제적조학회(ISSHA) 총회에서 2012년에 열릴 예정인 15회 국제적조학회 학술대회의 개최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부터 한국적조연구회(KORHAB), 경상남도, 국립수산과학원이 합동으로 유치단을 구성하여 열띤 유치활동을 벌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적조에 대하여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대처를 해왔고, 또한 적조관련 top 5 국제학술지에 40여편의 논문을 발표, 세계 3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국민적 관심과 학술적 업적은 다른 나라 학자들과 정부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우리나라가 국제적조학회를 충분히 개최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하게 하였습니다 (ISSHA 이사회 의견).

이 국제적조학회 학술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약 50여개국에서 1,000여명의 학자들와 정부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적조전반에 대한 연구 및 정부 대책을 발표하는 국제학술대회입니다. 14회 대회는 2010년 11월 1일-5일에 그리스의 크리티에서, 15회 대회는 우리나라 경상남도 창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정해진 교수 - 한국적조연구회 총무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