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M,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 비상하다
이 칼럼을 통해서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는 해양 관련 공공기관인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KOEM이라는 기관명이 아직 생소할 것입니다. 저 또한 공단에 입사하기 전까지는 몰랐으니까요..^^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전신은 1997년에 설립된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입니다. 공단 설립법이 제정되면서 2008년에 공단이 출범하였고, 해양환경 보전, 관리 개선, 해양오염방제, 해양환경 관련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해양 환경․생태 조사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2010년 말에 저를 포함한 해양․환경 관련 전공자들이 공단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저는 해양수질팀(해양측정분석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팀의 주요 업무는 전국 연안의 해양환경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측하는 일입니다(해양환경측정망 운영 사업). 해양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일이라 할 수 있죠. 해양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변화를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일.. 올바른 해양환경관리 및 보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공단의 본사는 서울 가락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에 12개의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내 해양환경교육원 3층에 위치한 해양측정분석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삼동 혁신지구 내에 대부분의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이 입주하였고, 조만간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도 이전해 올 예정입니다.
내가 KOEM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지인들은 공단에서는 연구활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만류했지만, 2010년 이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현재 국내외 어느 연구기관과 견주어 부럽지 않은 수준의 전문인력과 분석장비들을 구축하였습니다.
이곳에 몸을 담은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바다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양생태계 조사․연구 뿐만아니라 해양환경 관리 및 보전을 위한 정책 추진, 해양환경관리법 법률 제정 지원, 국제협력 사업 등 해양 보전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접하고 추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은 베트남을 가로 지르는 메콩강의 하류에 위치한 속짱(Soc Trang)이라는 곳에서 쓰고 있습니다.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력 사업 중 하나가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ODA)입니다. 개발도상국 연구원들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 연구장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최근에 국제 협력사업들이 늘어나면서 국외에 나갔다 올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짧은 역사를 가진 KOEM이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국민들과 후세대들에게 아름다운 바다, 깨끗한 바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후배님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들과 내가 하고 싶었던 연구들과 내가 습득한 지식들을 교육을 통해서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너무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불분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사로 잡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경험들을 통해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과 교수님들과의 교류, 대화를 통하여 나에게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옷을 선택하고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우리 후배님들은 부정적인 고민을 하는 시간 보다는 나 자신을 갈고 닦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느새 삶에 끌려다니지 않고 삶을 지배하고 조절할 수 있는 우리 멋진 후배님들이 되어 있을 거라 믿습니다.
끝으로 깨끗하고 지속 이용 가능한 바다를 가꾸어 가기 위해 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구요.. 부산 영도에 오실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환영.. 환영..^-^
이용우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수질팀
2004.03-2008.08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해양학전공)(이학박사)
2008.10-2010.11 부산대학교 해양학과 및 생물학과 박사후연구원
2010.11-현재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수질팀 차장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전신은 1997년에 설립된 “한국해양오염방제조합”입니다. 공단 설립법이 제정되면서 2008년에 공단이 출범하였고, 해양환경 보전, 관리 개선, 해양오염방제, 해양환경 관련 교육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0년부터 해양 환경․생태 조사 사업들이 진행되면서 2010년 말에 저를 포함한 해양․환경 관련 전공자들이 공단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저는 해양수질팀(해양측정분석센터)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리팀의 주요 업무는 전국 연안의 해양환경 상태를 주기적으로 관측하는 일입니다(해양환경측정망 운영 사업). 해양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일이라 할 수 있죠. 해양의 현재 상태를 진단하고 변화를 파악하여 미래를 예측하는 일.. 올바른 해양환경관리 및 보전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공단의 본사는 서울 가락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국에 12개의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지구 내 해양환경교육원 3층에 위치한 해양측정분석센터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동삼동 혁신지구 내에 대부분의 해양 관련 공공기관들이 입주하였고, 조만간 한국해양과학기술원도 이전해 올 예정입니다.
내가 KOEM에 지원한다고 했을 때 지인들은 공단에서는 연구활동이 어려울 것이라고 만류했지만, 2010년 이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여 현재 국내외 어느 연구기관과 견주어 부럽지 않은 수준의 전문인력과 분석장비들을 구축하였습니다.
이곳에 몸을 담은지 5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바다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해양생태계 조사․연구 뿐만아니라 해양환경 관리 및 보전을 위한 정책 추진, 해양환경관리법 법률 제정 지원, 국제협력 사업 등 해양 보전과 관련된 모든 일들을 접하고 추진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 글은 베트남을 가로 지르는 메콩강의 하류에 위치한 속짱(Soc Trang)이라는 곳에서 쓰고 있습니다. 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협력 사업 중 하나가 개발도상국 지원 사업(ODA)입니다. 개발도상국 연구원들과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연구비, 연구장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최근에 국제 협력사업들이 늘어나면서 국외에 나갔다 올 수 있는 기회도 많아졌습니다.
짧은 역사를 가진 KOEM이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해양환경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국민들과 후세대들에게 아름다운 바다, 깨끗한 바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 후배님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공기관으로서 누릴 수 있는 많은 혜택들과 내가 하고 싶었던 연구들과 내가 습득한 지식들을 교육을 통해서 나눌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너무나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불분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함에 사로 잡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많은 경험들을 통해 그리고 많은 선배님들과 교수님들과의 교류, 대화를 통하여 나에게 가장 어울릴 것 같은 옷을 선택하고 현재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 누군가 나를 필요로 할 것입니다. 우리 후배님들은 부정적인 고민을 하는 시간 보다는 나 자신을 갈고 닦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어느새 삶에 끌려다니지 않고 삶을 지배하고 조절할 수 있는 우리 멋진 후배님들이 되어 있을 거라 믿습니다.
끝으로 깨끗하고 지속 이용 가능한 바다를 가꾸어 가기 위해 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해양환경관리공단(KOEM)에 많은 관심 가져 주시구요.. 부산 영도에 오실 일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환영.. 환영..^-^
이용우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수질팀
2004.03-2008.08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해양학전공)(이학박사)
2008.10-2010.11 부산대학교 해양학과 및 생물학과 박사후연구원
2010.11-현재 해양환경관리공단 해양수질팀 차장
